2017년 1월 27일에 출발하여 2월 6일에 돌아오는 11일간의 아이슬란드 + 짧은 프랑스 여행을 갔다왔습니다.
원래 2월 초에 맞춰 일본 홋카이도 여행을 갔다오려 했으나 시간 손해를 제외하면 비용 면에서 아이슬란드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아 아이슬란드를 결정하게 되었는데 미리 말하자면 여행 경비는 4인 기준 인당 200만 원이 넘는 선으로 정리되었습니다.

항공편은 인천공항에서 이탈리아 피우미치노를 경유하여 프랑스 샤를 드 골 공항으로 가는 알리탈리아 항공편을 이용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1월 27일 14시 비행기에 탑승하여 프랑스 현지시간(GMT+1) 기준 22시쯤에 도착하는 항공편이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바로 공항 근처에 있는 숙소(novotel)로 이동해서 하룻밤을 보낸 뒤 다음날 바로 다시 공항으로 향해 아이슬란드로 향하는 일정으로 잡았습니다.

비싼 항공사는 아니지만 그래도 유럽으로 가는 국제선인데 열차는 타지 않아도 되겠지?라고 생각했었는데.. 꽝이었습니다. ㅠㅠ

조금 (많이) 여유롭게 간 탓에 Final call이 떠있었네요. 줄도 없이 바로 비행기로..

12시간을 비행기에서 보내야 하는 장거리 항공편임에도 좌석은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싸니까 그럭저럭 이해가 되다가도 답답해서 죽는줄.. 기내 제공 품목은 얇은 담요, 헤드셋, 작은 솜베개입니다. 칫솔/치약도 안주네요.

바로 출발할줄 알았더니 중국쪽을 지나가야 하는데 무슨 문제가 있다고 하여 1시간을 기내에서 더 대기해야 한답니다. 그러면서 기다리는 시간동안 간단한 음료 서비스를 하는 것도 아니고 너무 답답했네요. 어찌어찌 비행기는 약 1시간 30분 후인 15시 30분쯤 이륙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륙 후 30분정도 지나니 치토스같은 과자를 나눠줍니다. 이 항공편 뿐 아니라 유럽 내 항공편, 돌아오는 항공편에서도 같은 과자를 받았습니다. 양도 얼마 안되고 맛도 그럭저럭인데 칼로리는 엄청 높았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16시 30분쯤 되니 기내식 및 음료 서비스가 제공됐습니다. 기내식은 Beef or Pasta로 물어보는데 Beef가 Korean, Pasta가 Italian입니다. 

한국 시간으로 저녁시간이 되니 타이밍 좋게 불을 꺼줬습니다..만 유럽으로 향하는거라 시차를 고려해서 현지에 도착하기 전까지 아예 잠을 자지 않았습니다. 한국 14시에 출발해서 현지 22시에 도착이니 그 사이에 잠을 아예 자지 않고 현지에 도착해서 바로 잠을 자면 쉽게 시차적응을 할 수 있다는 계산 하에 이렇게 했는데 결론은 성공적이었습니다.

불을 끄고 얼마 지나지 않아 빵이 제공됐습니다. 움직이지도 않는데 탄수화물 섭취량이 너무 많은 것 같아 친구한테 주고 패스..

도착하기 2시간 전쯤 마지막 기내식이 제공됩니다. 현지 시간 기준으로 보면 저녁 제공이네요.

피우미치노 공항에 무사히 도착하여 솅겐조약 국가 입국심사를 통과하고 환승게이트로 이동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잠깐 커피도 마시고.. 바로 다음 비행기를 타고.

프랑스 샤를 드 골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한국 기준으로 새벽 5시? 6시?일 때라 사진 찍을 정신도 없었습니다. ㅋㅋ 바로 숙소로 이동합니다.

무사히 숙소에 도착..은 실패고 숙소 위치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그냥 Novotel으로만 알고와서 엄청 헤멨습니다. 공항 터미널 열차만 두 번 타고 엉뚱한 숙소로 2번이나 향하고.. 터미널3에 있던 직원에게 가서 Novotel을 찾고있다니까 공항 근처에 Novotel만 4개?가 있다고 듣고 이때부터 망했다는 것을 깨닫고 무턱대고 찾아다녔습니다. 터미널3 바로 앞에 Novotel이 있길래 처음에는 거기로 갔다가 reception에서 여기 아니다 밖으로 나가서 버스타라..해서 나가서 버스를 타고 기사님에게 확실히 물어본 후 도착한 곳은 또 엉뚱한 숙소. 저희가 찾고있는 곳은 해당 장소에서 차로 10분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다고 듣자마자 머엉.. 다행히 버스 기사님이 밖에서 기다리고 계셔주셔서 멀쩡한 숙소로 새벽1시에 도착했습니다. 흐엉..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샤워하고 이것저것 정리하다보니 잠을 새벽 2시 좀 넘어서 자게 되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8시쯤에 일어났으니 사실상 수면 시간은 6시간 정도네요. 다음날은 아이슬란드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고 케플라비크 국제공항(Keflavik International Airport)으로 향하고 로컬 렌트 업체인 블루카렌탈(bluecarrental.is)에서 차를 빌려 아이슬란드의 수도인 레이캬비크(Reykjavik)로 이동합니다. 진짜 여행 시작!

Posted by:ssut (SuHun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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