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조금 풀렸길래 머물던 숙소 프론트에서 자전거를 대여 받기로 했습니다.

대여료는 하루에 12유로, 2일 대여 시 20유로로 다른 곳에 비해 꽤 비싼 편이었습니다.

 

전체 자전거 이동 경로는 아래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East Side Gallery

박물관 섬을 지나 가장 예쁜 벽화가 그려져 있다는 베를린 장벽,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로 향했습니다.

날씨가 조금 안 좋긴 했지만 다행히 오후에 갠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도착!

전체 길이가 1km 정도 됩니다. 너무 긴 탓에 사진 대신 영상을 남겨왔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가면서 핸드헬드로 카메라를 들고 촬영했습니다.

 (이미 촬영한 날짜 상, 5축 손떨림 방지가 엄청 개선된 1.10 펌웨어가 나왔지만 안타깝게도 펌웨어 업데이트를 늦게 확인해서 펌웨어가 올라가기 전에 촬영된 영상입니다. ㅠㅠ)

정말 예쁜 벽화들이 그려져 있고 “NO MORE WARS, NO MORE WALLS”, “우리의 소원은 통일”, “SAVE OUR EARTH” 등 의미심장한 말들이 많이 적혀 있습니다.


Burgermeister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 근처에 있는 값싸고 맛있는 점심 베뉴를 찾았는데 근처에서 가장 평이 좋았고 값도 가장 저렴했던 장소라 이곳을 선택했습니다.

이동하는 도중에 잠시나마 구름 틈새로 햇빛이 보여서 찍었습니다. ㅎㅎ

저 멀리 베를린의 스카이트리(?), 베를린 TV 타워도 보이네요.

버거를 저 왼쪽에 보이는 곳에 들어가서 주문하고 밖에서 먹거나 가져갈 수 있는 방식입니다.

패티가 바삭바삭하고 소스도 맛있습니다. 가격이 조금 비싼 것 같지만 충분히 가격 값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 맥*날드, 버*킹과 같은 버거 체인과는 비교가 안되는 맛이었네요. ㅎㅎ

 

Alexanderplatz

독일 베를린 중심에 있는 광장입니다.

주변에 베를린 돔(Berlin Dom), 베를린 TV 타워 등 유명한 장소가 꽤 많습니다.





저렇게 광장에서 비눗방울을 날리는 사람이 있던데 실제로 보니까 신기하네요. ㅋㅋ

Museum Island




박물관 섬에서 신 박물관(Neues Museum)에만 방문하고 바로 다음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1회용 티켓을 끊는 바람에 다음 박물관 티켓을 또 끊게 되면 입장료만 너무 많이 나와서.. 박물관 섬 티켓을 끊었어야 했는데 말이죠.. ㅠㅠ

 

Schloss Charlottenburg

전날 밤에 오기로 했던 곳입니다.

전날 밤에는 공원 끝 쪽으로 들어가려는 바람에 조명도 없어서 너무 어둡고 경로도 애매했는데 이번에는 자전거를 타고 정문(?) 앞까지 이동했습니다.

박물관 섬에서부터 거리가 꽤 멀어서 한참을 달렸네요. 중간에 거의 쉬지 않고 달렸습니다. ㄷㄷ




한참을 달리다 보니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날도 많이 어두워졌네요.




도착하고 보니 어제 밤에 공원 입구에서 봤던 팻말과 똑같은 팻말이 있더군요.

번역기로 돌려보니 별 내용 아니던.. ㅠㅠ 영어로라도 좀 써주지..

무슨 뱀 나오고 이런 건 줄 알았습니다.. ㅋㅋㅋ

 

돌아갈 때는 근처(500m 이상.. ㅠㅠ)에 있는 S-Bahn역으로 가서 전철을 타고 숙소가 있는 중앙역까지 이동했습니다.

베를린의 경우 열차 양 끝 칸에 자전거 전용칸이 항상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평일에도 자전거를 싣고 이동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하루 종일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니 많이 힘들었네요. 다행히 다음날 컨디션은 괜찮았습니다.. ㅋㅋ

사실 포츠담에서 자전거를 빌리려다가 눈 크리 + 겨울이라 자전거 대여를 안 해주는 바람에 이 날에 자전거를 대여했던 것인데 안장도 불편하고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서 말이죠.. ㅠㅠ

그래도 하루 종일 이렇게 자전거를 타고 이동한 게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절대 잊지 못 할 추억이 될 것 같네요. ㅎㅎ

 

Posted by:ssut (SuHun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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