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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편하게 보낸 숙소를 탈출하고 후지고쿄 야마나카코로 떠납니다. 기름도 없어 기름도 채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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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이 정말이지 끝내주게 아름다웠네요. 이런 곳에 사는 사람들은 매일 저런 경치를 보고 살면 무슨 기분이 들까요. ㅎㅎ 1년 전에 일본으로 여행을 왔었을 때 하코네에 가서 후지산을 봤었는데 이렇게 가까이서 보기는 처음입니다. 그리고 작년에 비해 눈이 많이 녹긴 했네요.

 

올라가는 길이 좀 많이 피곤했습니다. 차 덩치 큰 것도 그렇고 밟아도 ECO모드에서는 올라가지지도 않고 올라갈 때는 PWR모드로 바꿨다가 다시 ECO로 바꿨다가.. 고역 치뤘네요. ㅋㅋㅋ 산길은 한국에서 강원도 길을 많이 다녀봐서 익숙해져서 괜찮았습니다. 난이도로 따지면 중?.. 정도. 이니셜디의 본고장답게 길이 무척 재밌었습니다. (그만큼 위험하긴 하지만..)

야마나카코 파노라마다이(山中湖村 パノラマ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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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올라오자마자 엄청 예쁜 풍경에 반해 정말 뜨억 소리가 났습니다. ㅎㅎ 이곳은 후지/하코네/이즈(富士·箱根·伊豆) 국립공원에 속하는 곳입니다. 후지고코(富士五湖), 말 그대로 후지5호, 그리고 거기에 속한 호수가 바로 야마나카코(山中湖村)인 셈이죠. 호수가 정말 큽니다. 겨울에 정말 땡땡 얼면 올라가기도 한다는데 파노라마 전망대에 와서 호수까지 가지는 못했네요. 얼지도 않은 것 같았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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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와인딩을 하며 즐기는 분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길이 재밌으니까요. ㅎㅎ 본인은 안전이 최우선이라 + 차 몸뚱아리가 커서 천천히(?) 즐기면서 내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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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도쿄로 향합니다. 길이 매우 꼬불꼬불해서 정말 재밌게 내려왔네요. 배터리 충전도 잔뜩하고 저런 사기적인 연비도 찍어보고요. ㅋㅋㅋㅋㅋ 리셋 안하고 찍은 수치입니다.

 

도쿄(東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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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수도고속도로(首都高速) 이정표가 보이네요. 서울로 치면 올림픽대로/강변북로/외곽순환고속도로같은 고속도로입니다. 차이점이라면 왕복 4차선이라는 것, 제한속도가 60 정도로 상당히 낮다는 것, 이륜차도 출입이 가능하다는 점(글 쓰는 시점 기준 OCED 국가에서 유일하게 한국만 고속도로 및 자동차전용도로 진입금지) 정도입니다. 음 또 일본은 지하로 길을 내거나 따로 길을 내기가 힘들어서 대부분 다리 위로 고속도로 같은 것들을 올려두는데 건물을 요리저리 피해야 해서 커브도 많고 길이 복잡하게 되어있습니다. 차 막히는 정도는 서울에 비해서는 매우 양반이네요.

 

아 야마나카코에서 도쿄 아키하바라로 가는 영상을 찍어 타임랩스처럼 만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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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하바라에 거의 다 왔을까, 익숙한 풍경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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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문제가 생겼었는데, 전에 일본에서 운전하기라는 글에 썼듯 일본은 불법주차가 불가능한 나라입니다. 힘든 나라도 아니고 불가능이요. 애초에 도로폭이 좁기도 하고 불법주차 요금이 한국처럼 매우 저렴하지도 않습니다. 단속하는 경찰이 봐주는 경우는 아예 없고요. 좋게 말하면 규칙이 잘 정립되어 있다는 거고 나쁘게 말하다면 흔히 말하는 융튱성이 없다는 거죠. 개인적으로는 일본처럼 너무 타이트하게 가는 것도 아니라고 보고 한국처럼 너무 푸는 것도 아니라고 보는데 뭐 아무튼.. 프리우스 알파(프리우스 V)를 빌린 덕에 차 크기가 너무 커서 아키하바라에 있는 저렴한 기계식 주차장들은 거의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값싼 주차장을 찾은게 위 가격, 2200엔입니다. 아 그런데 간 날짜가 1월 3일, 하필 일요일이라 오른쪽에 보이는 요금이 적용되어 2800엔을 냈습니다. ㅠㅠ

이 주차장도 하필 일요일이라 그런지 만차여서 밖에서 줄서서 거의 30분을 기다렸습니다. 하필 그때 다른 차가 그냥 막 들어가려고 하길래 처음으로 일본에서 경적도 눌러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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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크기가 커서 차 넣는데도 2-3번 걸려서 넣었네요. 일본에서는 큰차 보기도 힘들고 몰기도 힘듭니다. 골목에 들어가면 지옥이 펼쳐지기도 하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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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만에 갔는데 엄청 반가웠습니다. ㅋㅋㅋ 이리저리 보이는 익숙한 풍경들! 역시 아키하바라만의 무언가가 있어요..

 

주차까지 마치니 시간이 벌써 2시를 넘어 3시가 되어갑니다. 포스퀘어 앱으로 맛있는 오꼬노미야끼집을 찾아갔습니다. 아키하바라 UDX 건물에 있는 유카리(ゆかり)라는 곳인데, 평소에 오꼬노미야끼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도 여기서는 꽤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타베로그 평점도 3.2점 정도로 괜찮은 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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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아키하바라의 거리.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나름 살 것들을 찾아봤는데 딱히 살만한게 없었네요. 자금도 부족했고요. 헝헝 ㅠㅠ 친구 선물 + 같이간 친구가 동생 줄 선물을 사준다길래 그정도만 사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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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시간에는 요도바시 카메라에 가서 카메라와 렌즈 구경이나 했습니다. 이번에는 캐논 렌즈 마운트를 가져가서 캐논 렌즈도 마운트해보고 a6000도 가져가서 크롭 렌즈도 끼워보고 했습니다. 1년전에 봤던 a7s -4EV 저조도 초점 테스트 박스는 아직도 있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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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떠나야 할 시간이 됐습니다. 같이 갔던 친구 한 명이 여기서 미리 알고있던 일본인 친구와 만나서 모종의 거래(?)도 하고 뭔가를 잔뜩 사오고 다시 만났네요. 저녁을 먹으러 시부야로 떠납니다. 미도리 스시로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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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리 스시!… 는 조금 일찍 갔는데도 벌써 예약이 끝났습니다. 하… 오사카에서 여기까지 왔는데(!) ㅠㅠ 하는수 없이 포스퀘어 앱으로 근처 스시집을 찾아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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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간 곳은 겐키 스시라는 곳. 전국에 체인이 있는 곳이고 저런 디스플레이로 주문하면 스시가 날라옵니다.(?)

아 그런데 맛은.. ㅠㅠ 고무 씹는 맛이라고 해야 하나요. 타베로그 평점(2.99)이 보여주듯 그냥 맛없습니다. 혹시나 검색으로 들어와서 100엔이라는 말에 혹해서, 맛있다는 말에 혹해서 간다면 절대로 비추드립니다. 역대 먹은 스시중에서 최악 수준입니다. 스시 맛을 모르는 분들이라면 뭐 와도 괜찮겠는데 맛있는 스시를 기대하고 온다면 여기 말고 무조건 미도리 스시를 가세요. 여기와의 차이는 넘사벽입니다. ㅠㅠ 그냥 100엔이라 싸서 배만 잔뜩 채우고 나왔네요.

 

뭐 대충 배는 채웠으니까 나와서 돌아갑니다. 그런데 작년 도쿄 여행으로 온 숙소가 시부야에 있었습니다. 근처 길로 갑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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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시간 반 노래부르고 2.5만 엔을 내고온 노래방도 성지순례(?)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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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견하치코상(忠犬ハチ公像)도 보고옵니다. 밑에 토끼가 있었네요. 토끼는 뀨 하고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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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길에 레인보우 브릿지를 건너서 오다이바쪽으로 길을 돌아서 요코하마항에 왔습니다. 는 고베에서 봤던 풍경이라 ㅋㅋㅋㅋ 정말로 이제 돌아갑니다. ㅠㅠ 당일치기 도쿄라니.

 

나고야(名古屋)

에 그러니까 이 여행이 얼마나 막장이나면 이렇게 당일로 도쿄에 갔다가 밤새서 나고야에 있는 온천에 들렸다가 오후에 일정이 있는 친구는 나고야 주부 국제공항에서 미리 비행기를 타고 떠나고 나머지는 미리 예약해둔 비행기를 타기 위해 오사카로 돌아가 차를 반납하고 피치항공을 타고 돌아가는 여행입니다. (…)

길도 길이고 저는 다음날 잘 시간도 없이 바로 오사카로 가야하기 때문에 가다가 휴게소에 들려서 시즈오카 부근에서 친구랑 교대해서 친구가 나고야까지 수고해줬습니다.


주: 본인은 절대 과속운전을 하지 않으며 일본에서 120을 넘겨본 적이 없습니다. I swear. (…)

 

 

벌써 여행이 끝났네요. 하지만 다음날에 졸려 죽겠는데 무리해서(…) 토요사토 소학교에 다시 방문하기로 합니다.. 자 그럼!

Posted by:ssut (SuHun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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