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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 출발! 아라시야마로 떠납니다. 하룻밤새 주차비가 1000엔 가량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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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게 나와서(10시?) 배가 출출해 패밀리마트에 들려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했습니다. 맛은 별로였지만 일단 대충 밥은 해결..

 

아라시야마(嵐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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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주차장에 차를 대고 이동합니다. 최대 800엔! 관광지 주변은 이런 값싼 주차장을 보기가 매우 힘듭니다. 공영주차장?처럼 운영돼서 대규모로 저렴하게 있는 곳도 존재하긴 하지만 그래도 주차비가 살인적입니다. 일본에서 차타고 다니는 사람들은 다 부자로 보일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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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썩 좋지는 않았네요. 빗방울이 잠깐 떨어지기도 했고.. 다행히 시간이 좀 지나니 날씨가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왔는데 어디를 가야할지 모릅.. 그냥 오면 이정표가 많아서 쉽게 코스따라 돌아다닐 수 있을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네요. ㅠㅠ 근처에 대충 보이는 (말 통하는)외국인 한 명 잡아서 원숭이산이 어디있냐고 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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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원숭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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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를 구입하고 올라갑니다. 아래에 “올라가는데 *분”이라고 써있는데 믿지 마세요. 안쉬면서 올라가면 그 시간입니다. 여기까지 와서 등산할줄은…

표에도 그렇고 여기저기 주의사항이 쓰여져 있는데 “원숭이 눈을 째려보지 마세요.” “원숭이를 만지지 마세요.” “원숭이에게 먹이를 주지 마세요.” “원숭이와 거리를 두세요.”라고 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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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난이도는 한 번도 운동을 안하고 살았다면 힘들고(본인) 어느정도 운동을 해왔다면 그럭저럭 올라갈만한 수준입니다. 어린얘들이 막 뛰어서 올라가던데 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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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갈래길이 나오는데 2가지 코스가 존재합니다. 올라갈 때는 오른쪽에 보이는 완만한 코스를 이용했고 내려올 때는 왼쪽에 보이는 꼬불꼬불한 코스로 내려왔는데 봄/여름/가을철에는 왼쪽 코스로 올라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풍이 아주 예쁘다고 하네요. 겨울이라 그런거 없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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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고 또 쉬고 하면서 올라가다보면 슬슬 원숭이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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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가 보입니다. 거의 다 올라왔네요. 원숭이들이 슬슬 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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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정상에 올라오니 원숭이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고 있네요. ㅋㅋㅋㅋ 신기했습니다. 사람들하고 잘 섞이기도 하고 자기들끼리 소리를 지르며 싸우기도 하고 귀엽네요. 원숭이들이 싸우면서 돌아다니면 관리하는 분들?이 나와서 원숭이들을 쫒아가는데 그러면 원숭이들이 싸우지 않고 멀리 도망갑니다. 예전에 때렸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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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만 있는 게 아니고 등산..이다보니 올라오면 경치가 매우 아름답습니다. 먼지 한 점 없는 일본 하늘은 볼 때마다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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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찍은 파노라마 사진! 가을에 단풍 예쁘게 물들었을 때 왔으면 훨씬 더 예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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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눈을 돌리는 곳마다 원숭이가 있네요. 저 건물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안에서 마실 것도 팔고 원숭이에게 줄 수 있는 과일(바나나)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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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서는 원숭이가 철망에 달라붙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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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를 달라고 구걸하거나 놓인 바나나를 캐치해갑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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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내려갑니다. 내려가기 전에 스탬프 찍는 곳이 있는데 찍고 가는거 잊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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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산은 내려갈 때 올라온 피로가 한 번에 몰려드는 법. ㅠㅠ 없는 힘 보태서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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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타고와서 몰랐는데.. 유독 예쁜 건물이 있어서 봤는데 저게 아라시야마역이었네요.

 

텐류지(天龍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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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다보니 별로 볼 게 없을 것 같아 바로 대나무숲으로 갈까 했지만 그냥 걷다보니 여기가 더 가까워서 텐류지를 통해 가기로 했습니다. 온김에 구경도 하고 가고요. 입장료는 500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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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다보니 예상대로 꽃이 있어야 할 자리에는 가지와 줄기만 남아있네요. 텐류지는 겨울에 가지 마세유.. 홈페이지에는 사계절 내내 멋진 꽃들이 있다 했는데 (..) 겨울에 꽃이 있을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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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가는 길을 따라가니 북쪽 게이트 출구가 나옵니다. 한 번 나가면 다시 못 들어오지만 겨울이라 안에 구경할 것도 없으니 그냥 나가서 바로 대나무숲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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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전부터 보이는 멋진 대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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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 예쁩니다. 하. 한국에도 담양 죽녹원에 가면 대나무숲을 볼 수 있는데 여기는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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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운전하다 보면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멈춰!(とまれ)”

조금 더 걸어나갔더니 철도건널목이 보이네요. 한국에서는 보기 힘들어진.. ㅠㅠ 일본에서 철도건널목이 보이면 꼭 찍는거.. 네 영상으로 담아왔습니다.

띵띵띵… 소리 참 좋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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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슬슬 어두워지네요. 비도 오려고 하고.. 이제 다시 떠납니다. 아 위 열차 사진은.. 타고 간 게 아니고 그냥 화장실 들린 겸 찍어왔습니다. (…)

 

우토로(ウトロ) 마을

무한도전, 배달의 무도에 방영됐던 곳이죠. 깊고 슬픈 역사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교토에 온김에 잠시 들리려고 코스에 넣었는데 어쩌다보니 밤에 방문하게 되어 조용하게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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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가 귀무덤..이라는 섬뜩한 곳도 잠시 들렸고.. (문은 잠겨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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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토로 마을

이 위쪽으로 자위대 기지가 존재합니다. 아래 낮은 지대에 마을이 존재하고요. 곳곳에 여전히 일본과의 갈등을 보여주는 푯말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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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토로 마을 입구

근처에 사는 일본인들은 이곳에서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알고있을까요. 오토바이들이 다니고 차들이 다니면서 여러 생각에 잠깁니다. 무한도전으로 이 마을을 보며 정말 슬프고 안타까웠는데 다행히 일이 잘 처리되어 2017년에 마을을 재개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의 모습은 사라지겠지만 여기 계신 교포 분들이 편히 지낼 곳이 세워진다니 참 다행입니다.

 

우토로 마을에 방문하실 분들은 아래 주소를 찾아가시면 됩니다. 구글맵 앱을 이용하시면 편합니다.

입구 주소: Utoro-2-3 Isedachō, Uji-shi, Kyōto-fu 611-0043

렌트카로 찾아가실 분들은 야후 카나비 앱을 이용해 아래 주소를 붙여넣어 경로를 탐색하시면 됩니다.

입구 주소: 京都府宇治市伊勢田町ウトロ−51−20 (〒611-0043)

주차장은 따로 찾으실 필요 없이 조용히 마을 입구로 들어가면 자위대 기지 아래쪽에 주차할 공간이 있는데 주차선도 없으며 차량 통행도 없기 때문에 잠시 차를 대놓고 돌아다니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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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위에 보이는 작은 사거리가 입구쪽입니다. 저기 표시한 곳 또는 저 오른쪽에 보이는 공간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시동을 계속 켜두거나 돌아다니면서 시끄럽게 하여 살고계신 분들에게 폐가 끼치지 않도록 해주세요.

 

교토 애니메이션(京都アニメーションホームペー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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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돌아가기 전에 너무 배고파서 슈퍼에 들려서 이것저것 사서 차에서 먹고 출발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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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첫 불법주정차 (…)

쿄애니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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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에 놀러온 오타ㅋ들이라면 꼭 빠질 수 없는 필수 코스죠. 뭐 들어가거나 할 수는 없고 근처에 쿄애니샵이 있긴 합니다. 연말/연초라 가지는 못했는데 그냥 이거라도 보고 온 걸로 만족해야죠. ㅎㅎㅎ (참고: 본인은 오타쿠가 아님)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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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뭐먹지 하고 고민하다가 Foursquare 앱으로 평점이 꽤 높은 회전초밥 집을 찾아서 떠났습니다. 아 그런데 연말이라 문을 닫았네요. 다른 곳 다 찾아봐도 다 문을 닫았습니다. ㅠㅠㅠ 베라는 그냥 길가다 찍은 사진. 일본에서 베라를 볼줄이야… 일본은 31일에 베라 31% 할인을 하네요. 한국 사이즈 업보다 저게 훨씬 좋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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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대충 그 근처에 있는 곳에서 해결하고 다시 청수사로 출발..합니다.

 

청수사(清水寺)

2년 연속으로 새해를 해외에서 보내네요. 작년에는 12월 31일에 비행기를 타고 영국으로 향하며 한국 영공 위에서 해피 뉴 이어를 외쳤는데 이번에는 청수사에서 외쳤습니다. 새해맞이 특별 야간개장을 한다길래 찾아갔어요. 저녁 먹을 곳을 찾는데 시간이 좀 오래 걸려서 조금 늦게 출발해서 왔는데.. 차 댈 곳이 없습니다. 숙소가 청수사 바로 아래인데 웬만한 주차장은 전부 만차. 그 전날에 차를 주차했던 값싼 주차장 역시나 만차. 거의 3바퀴를 돌아 상대적으로 싼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급하게 청수사로 향했습니다. 다 올라가기도 전에 새해를 맞이하기는 싫었으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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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장에 차를 대고 오는데 뭔가 못생긴 익숙한 차가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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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아닌 테슬라! 친환경에 적극적인 일본답게 전기차 인프라가 상당히 잘 구축되어있던 일본이었는데 여기서 테슬라를 볼줄은 몰랐습니다. 솔직히 차는 못생겼는데 그냥 전기차를 보니 신기신기.. 프리우스도 EV모드에서는 조용한데 엔진이 들어가면 디젤 엔진 저리가라 급으로 시끄럽거든요. 그런데 얘는 와.. 겁나 조용합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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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다는 사실을 계속 망각.. ㅋㅋㅋ 걸음을 재촉하며 올라갑니다. 불법주차를 아예 하지 않는 일본이면서 주차장이 매우 많은 일본인데 이날만큼은 청수사 근처 주차장이 정말 헬이었습니다. 그런데 막혀봐야 평일 서울보다는 덜 막힌다는 건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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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라왔습니다. 사람 엄청 많네요. ㅠㅠ 다행히 아슬아슬하게 종치는거 보고 왔습니다! 힘들게 영상으로도 담아왔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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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0시 종치고 나서 한 십 여분 지났을까 갑자기 비가 내리기 쏟아져서 다시 숙소로 내려갔습니다. 숙소에 짐을 풀고 새해 기념으로 노래방이나 가기로 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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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 “새해”가 갖는 의미가 얼마나 큰지 곳곳을 돌아다니며 느꼈습니다. 경찰이 거의 모든 도로를 차단하고 사람들을 줄세우고 정리하고.. 평소 밤에 한산하고 조용한 일본이 새해만 되면 이렇게 바뀐다는 게 신기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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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 길을 따라 돌아다니다가 아까 저녁을 먹었던 곳 근처까지 걸어서 내려와버렸네요. 노래방을 찾고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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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노래방은… 예전에 도쿄로 여행갔었을 때, 일본어를 하나도 몰랐던 당시 시부야에서 인당 약 5천 엔을 냈던 좋지 않은 호갱기억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다행히 잘 골라서 왔습니다. 심야 코스인데 드링크 빼고 최대한 타이트하게 스킵해가면서 많이 부르고 빠져나옵니다. 나오니까 새벽 5시.. 택시를 잡아서 택시를 타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간만에 (짧은)등산, 우토로 마을, 쿄애니, 새해맞이, 노래방. 정말 바쁘면서 즐거웠던 하루였네요. 덕분에 다음날 일정이 밀려버리고 주차비는 약 3천 엔이 나와버렸지만 말이죠. ㅎㅎㅎ 벌써 5일차입니다. 여행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Posted by:ssut (SuHun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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