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 렌즈 리스트는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 DxOMark 샤프니스 점수의 기준은 P-MP(Perceptual MegaPixel) 단위입니다. 즉, 샤프니스 점수가 10이라면 1000만 화소 카메라의 화소를 완전히 커버할 수 있음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4240만 화소의 A7R2 카메라에 샤프니스 점수 10을 받은 렌즈를 마운트하면 많이 소프트한 사진이 나올 수 있습니다. 반면 샤프니스 점수가 42인 렌즈를 마운트한다면 주변부까지 거의 또렷한 사진이 나올 수 있습니다.
  • 방진방적(Dust & Moisture Resistant)이 있다고 해서 먼지가 많은 곳이나 물 속에 들어가면 큰일납니다. 특히나 소니 자이스의 경우 자이스 생산이 아닌 소니 생산이기 때문에 방진방적에 더 취약하며 SEL55F18Z의 경우 렌즈에 은하수처럼 먼지가 쌓인 채로 출고된 경우도 매우 많았습니다.
  • 아시는 것과는 다르게 소니를 통해 유통되는 모든 자이스 렌즈는 독일 자이스 생산이 아닌 대만/태국/일본에서 소니가 직접 생산합니다. 렌즈 개발 단계에서 자이스가 개입하고 최종 검수를 맡을 뿐, 그냥 소니 생산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진짜 자이스는 Batis, Loxia, Touit, ZM/ZE/ZF 등의 라인업입니다.)

 

용어

  • 배럴 디스토션(barrel distortion): 가운데가 볼록 튀어나온 왜곡. 보통 광각에서 발생합니다.
  • 핀쿠션 디스토션(pincushion distortion): 가운데가 오목하게 들어간 왜곡. 보통 망원에서 발생합니다만 요즘 렌즈들은 이걸 아주 잘 잡아서 냅니다.
  • 머스타시 디스토션(moustache distortion): 파도처럼 wave친다고 해서 wave distortion이라고도 부릅니다. 말 그대로 파도처럼 출렁출렁이는 모양으로 생기는 왜곡이죠.
  • 원근 왜곡(perspective distortion): 원근감에서부터 생기는 왜곡입니다. 주로 35mm 아래 초점거리의 렌즈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으며 이는 실제보다 더 많은(넓은) 피사체를 4:3 사이즈 센서에 담으려고 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광각 렌즈에서 인물을 모서리 쪽에 배치하면 인물이 늘어지면서 찍히게 되는데 원근 왜곡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줌 렌즈

  • SONY Zeiss Vario-Tessar T* FE 16-35mm F4 ZA OSS (SEL1635Z)

방진방적: O

손떨림보정: 2축(Pitch, Yaw)

화질: ★★★☆☆

가성비: ★★★☆☆

DxOMark 점수: 26

DxOMark 샤프니스 점수: 16

화질 피크: 16mm F5.6-F8, 24mm F4-F5.6, 35mm F5.6/F11

최소초점거리(배율): 0.28m (0.19x)

 

풀 프레임 E마운트의 유일한 광각 줌 렌즈. 16mm부터 24/28mm까지의 화질은 동급 타사 렌즈보다 뛰어난 수준이지만 광각을 넘어 표준 화각(35mm)에 가까워질수록 화질이 많이 떨어집니다. 배럴 디스토션은 광각 줌 렌즈임을 생각해볼 때 상당히 잘 잡혀있으며 원근 왜곡의 경우 광각 렌즈의 경우 없는 렌즈가 없으니 왜곡은 상당히 잘 잡혀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동급(F4) 타사 렌즈의 경우 크기도 더 크고 무게도 100g 가량 더 무겁습니다. 35mm 화질이 꽤 많이 떨어지는 것은 아쉽지만 그래도 조리개를 조이면 살아나긴 합니다.

손떨림보정 성능의 경우 매우 훌륭합니다. 광각에서 오는 이점도 있지만 5축 손떨림보정을 지원하는 바디에 마운트해 3축을 더 보정할 경우 16mm에서 핸드헬드로 1초로 찍는 것도 가능합니다.

가성비가 왜 저러냐면 35mm에서 떨어지는 화질 때문입니다. 초광각부는 훌륭하지만 렌즈 조금 더 커져도 되니까 35mm까지 잡아줬으면 더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아요.

 

  • SONY Zeiss Vario-Tessar T* FE 24-70mm F4 ZA OSS (SEL2470Z)

방진방적: O

손떨림보정: 2축(Pitch, Yaw)

화질: ★★☆☆☆

가성비: ★★☆☆☆

DxOMark 점수: 25

DxOMark 샤프니스 점수: 15

화질 피크: 24mm F8, 35mm F5.6-F8, 50mm F8-F11, 70mm F16(!)

최소초점거리(배율): 0.40m (0.20x)

 

나름 한 때 썼던 렌즈라 많이 칭찬해주고 싶지만… 음 그냥 자이스(소니)의 실수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일단 이 렌즈의 장점은… F4 고정조리개면서 번들보다 4mm 차이나는 24mm 화각입니다. 나머지는 다 단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동급 타사 렌즈에 비해 화질이 떨어지며 가격 또한 더 비쌉니다. 화질은 35mm 안팎으로는 괜찮은 수준이나 70mm로 가면 갈수록 화질이 매우 떨어집니다. 심지어 70mm에서는 F16에서 화질의 피크를 찍으며 그렇다고 해도 24mm F4보다 화질이 매우 떨어집니다.

이 렌즈의 경우 24mm부터 시작하는 다른 표준 줌 렌즈(보통 계륵이라 부르죠)가 없어 쓰는 대안 말고는 칭찬을 해줄 수가 없네요. 100만 원이 넘는데 왜 100만 원 넘게 주고 이 렌즈를 쓰는지 솔직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대체로 국내외 반응도 F2.8 리뉴얼을 기다리고 있어요. 굳이 쓰겠다면 말리지는 않겠는데 별로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차라리 번들을 추천드리고 싶은데 그 뭐랄까, 자이스 로고가 박혀있으면 괜히 더 좋아보이는 플라시보가 있긴 하는데… 그래봐야 어차피 소니가 판매하는 자이스는 다 소니가 만드는 자이스죠.

 

솔직히 저라면 이거 쓸바에 EF-NEX 어댑터에 EF 24-105mm F4L(형아계륵)을 쓰겠습니다. 가격도 거의 1.5배 차이인데.

 

  • SONY FE 24-240mm F3.5-6.3 OSS (SEL24240)

방진방적: O

손떨림보정: 2축(Pitch, Yaw)

화질: ★☆☆☆☆

가성비: ★★★☆☆

DxOMark 점수: 20

DxOMark 샤프니스 점수: 9

화질 피크: 24mm F5.6-F8, 35mm F8-F11, 50mm F5.6, 100mm F8, 240mm F11

최소초점거리(배율): 0.50m-0.80m (0.27x)

 

착한 슈퍼줌 렌즈입니다. 무려 240/24 = 10배네요. 화질이 꽤 위태위태한 수준입니다. 왜곡도 좀 있고요. 그래도 슈퍼줌은 편해서 쓰는 거니까요. 가성비는 나쁘지 않습니다. 애초에 10배 슈퍼줌이면서, 100만 원 초반대면서 이런 화질 내기가 힘들어요. 크기/무게는 SEL1635Z랑 비슷한 수준입니다. 음 뭐 슈퍼줌은 정말 취향타는 렌즈라 딱히 더 쓸 내용이 없군요.

 

 

  • SONY FE 28-70mm F3.5-5.6 OSS (SEL2870)

방진방적: O

손떨림보정: 2축(Pitch, Yaw)

화질: ★★☆☆☆

가성비: ★★★★★

DxOMark 점수: 22

DxOMark 샤프니스 점수: 16

화질 피크: 28mm F5.6-F8, 35mm F8, 50mm F8, 70mm F8

최소초점거리(배율): 0.30m-0.45m (0.19x)

 

SEL2470Z를 팀킬(?)한 소니의 실수. 이 렌즈의 유일한 단점은 플라시보 효과를 부여하는 자이스 마크가 없다는 점입니다. 28mm부터 70mm까지 화질 밸런스가 아주 좋고 문제라면 70mm가 아쉽다는 정도. 네 화질은 딱히 훌륭한 수준은 아닙니다. 애초에 일개 이런 표준 줌 렌즈에 화질 좋기를 기대하면.. 그럼에도 가성비가 별 5개인 이유는 이 렌즈의 중고가입니다. 사실 이 렌즈는 일본에서 약 5만 엔, 해외에서 $500에 판매되고 있는 렌즈인데 한국에서는 따로 판매하지 않아요. 소니가 A7 시리즈 번들렌즈로 엄청 풀었던 렌즈기 때문에 A7 시리즈 중고가가 떨어지면서 같이 중고가가 떨어져 최강 가성비를 가진 렌즈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싸게는 10만 원 초반대, 비싸게는 20만 원으로 SEL2470Z와 큰 화질차 없는 렌즈를 구할 수 있다는 게 엄청난 장점이죠.

렌즈 자체는 흠 잡을 게 딱히 없습니다. 왜곡이 조금 있다는 게 문제인데 바디 보정 및 라이트룸 프로파일로 충분히 보정이 되는 수준입니다. 화각 손실이 생기긴 하지만 뭐 가격을 보면 모든 게 용서돼요.

 

 

  • SONY FE 70-200mm F4 G OSS (SEL70200G)

방진방적: O

손떨림보정: 2축(Pitch, Yaw)

화질: ★★★★☆

가성비: ★★★★☆

DxOMark 점수: 27

DxOMark 샤프니스 점수: 23

화질 피크: 70mm F4/F8-F11, 100mm F4-F8, 135mm F4-F8, 200mm F5.6

최소초점거리(배율): 1.00m-1.50m (0.13x)

 

이 렌즈는 제정신이 아닙니다. 영상 촬영용 렌즈 빼고 소니가 판매하는 줌 렌즈 중에서 가장 성능이 뛰어납니다. 만듦새도 매우 훌륭하고 동급 타사렌즈 대비 화질도 좋고 무게/크기도 더 작아요. 지금 판매가가 많이 떨어진 탓에 가성비도 매우 훌륭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70mm부터 135mm까지 (아쉬운)최대개방인 F4에서도 화질이 매우 뛰어나며 200mm에서 다소 화질이 떨어지긴 하지만 F5.6으로 한 스탑만 조여주면 화질이 다시 살아납니다. 무엇보다 풀 프레임에 마운트하면 200mm F4에서도 배경이 꽤 많이 날아가주는 시너지도 존재하죠. 이 렌즈는 비록 망원이지만 왜곡도 잘 잡혔고 색수차도 특수렌즈로 꽤 잘 잡아뒀습니다. 손떨림보정 성능도 매우 훌륭하며 AF속도도 망원 치고는 빠른 편에 속합니다. 유일한 단점은 F4라는 것 정도.

 

단렌즈

  • SAMYANG 14mm F2.8 ED AS IF UMC

방진방적: X

손떨림보정: X

화질: ★★★★☆

가성비: ★★★★★

DxOMark 점수: –

DxOMark 샤프니스 점수: –

화질 피크: –

최소초점거리(배율): 0.28m (-)

 

렌즈에 큰 관심이 없던 분이라면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브랜드입니다. MF이기도 하고… 뭐 정보가 많이 안 적혀 있는데 그만큼 정보 얻기가 힘듭니다. 삼자이스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정말 거짓말 반 보태서 자이스보다 좋거나 더 훌륭하기도 합니다.

화질을 말할 것도 없습니다. 단렌즈죠. SEL1635Z 16mm랑 비교해볼 때 이쪽이 조금 더 나은 결과물을 주기도 합니다. 이 렌즈의 단점은 머스타시 디스토션이 심하다는 점입니다. 왜곡이 다소 심해 PTLens라는 왜곡보정 유료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서 잡는 게 확실합니다. 다만 이렇게 잡으면 2-3도 정도 화각 손실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가격도 저렴하고, F2.8에 만듦새도 뭐 적당히 훌륭합니다. 광각에 큰 돈 투자하기 싫은 분들은 이거 고르면 끝.

 

 

  • Zeiss Batis Distagon T* 25mm F2

방진방적: ?

손떨림보정: –

화질: ★★★★☆

가성비: ★★★☆☆

DxOMark 점수: –

DxOMark 샤프니스 점수: –

화질 피크: –

최소초점거리(배율): 0.20m (-)

 

처음으로 자이스가 직접 설계/생산한 소니 풀 프레임 E마운트 렌즈입니다. 왜곡도 아주 잘 잡혀있고 화질도 좋습니다. 최소초점거리도 적당합니다. 그냥 끼워놓고 쭉 스냅용으로 이곳저곳 다니며 쓰기 좋은 크기이기도 합니다. 특이하게 (PM)OLED 거리계가 붙어있는데 뭐 그냥 전기먹는 쓸데없는 거리계 (…) 광각이다보니 디스타곤 설계고 뭐 아직 제대로 된 자료가 없어 흠 잡을 건 딱히 없네요. 어 그런데 비싸요. 그리고 아직 구하기 힘들어요..

 

  • SONY FE 28mm F2 (SEL28F20)

방진방적: –

손떨림보정: –

화질: ★★★☆☆

가성비: ★★★★☆

DxOMark 점수: 34

DxOMark 샤프니스 점수: 24

화질 피크: F5.6-F8

최소초점거리(배율): 0.29m (0.13x)

 

가성비 좋은 렌즈. 크기는 크롭 SEL24F18Z(칼이사)와 비슷하고 만듦새도 매우 흡사합니다. 뭐 애초에 칼이사도 소니 생산이니까요. 그냥 자이스 로고만 빠져있다고 보시면.. 화질 특성이 칼이사랑 많이 닮았습니다. 최대개방에서는 그닥 좋지 않은데 적당히 조여주면 훌륭합니다. 이 렌즈의 장점은 싼 가격, 가성비죠. 게다가 어댑터로 어안/광각까지 사용할 수 있으니. 그런데 전 별로 사고싶지 않습니다. 애매한 28mm 초점거리에 색수차, 비네팅도 다수 있는 편이고 굳이 이 렌즈를 쓸 이유가 없어서 말이죠.. 아 왜곡도 좀 많이 심한 편입니다. 역시 광각답게 배럴 디스토션이 확 보이는데, 소프트웨어로 꽤 많이 보정을 해줘야 해요.

 

  • SONY Zeiss Distagon T* FE 35mm F1.4 ZA (SEL35F14Z)

방진방적: O

손떨림보정: –

화질: ★★★★★

가성비: ★★☆☆☆

DxOMark 점수: 38

DxOMark 샤프니스 점수: 23

화질 피크: F4-F5.6

최소초점거리(배율): 0.30m (0.18x)

 

아 깊게 말할 필요 없는 렌즈입니다. 매우 훌륭합니다. 크롭에서는 구현할 수 없는(굳이 하겠다면 F0.9인데?) F1.4의 참맛. 특성은 아시겠지만 시그마 사무식(Sigma 35mm F1.4 A)과 매우 흡사합니다. 뭐 화질은 사무식이 더 좋지만 이 렌즈는 FE 전용이니까… 최초로 울트라 어쩌구 모터가 들어가서 AF가 빠르다는데 뭐 딱히 잘 모르겠고.. 이 렌즈는 다 장점인데 단점을 굳이 꼽아보라면 무식한 크기와 가격입니다. 사무식과 사무엘..은 훨씬 싸게 구입할 수 있는데 화질은 더 좋아요. 균일도 문제(어떤 렌즈는 좋고 어떤 렌즈는 안 좋고)가 해외에서 언급되고 있는데 역시 이것도 소니 생산이라 그런지 QC가 영 아닌가봅니다. 음, 소니 풀프를 쓰면서 단렌즈 하나만 들고 살겠다면 무조건 이 렌즈를 추천드립니다.

 

  • Sony Zeiss Sonnar T* FE 35mm F2.8 ZA (SEL35F28Z)

방진방적: O

손떨림보정: –

화질: ★★★★☆

가성비: ★★★☆☆

DxOMark 점수: 33

DxOMark 샤프니스 점수: 22

화질 피크: F5.6-F8

최소초점거리(배율): 0.35m (0.12x)

 

매우 훌륭합니다. 가성비도 좋은 편이고요. 화질은 SEL55F18Z를 약간 닮았습니다. 단점은 다 좋은데 어둡다는 점 정도일까요. 아무래도 RX1이 35mm F2로 나오느라 팀킬을 막기 위해 이렇게 만든 것 같은데.. 뭐 나쁘지는 않아요. 그래도 똑같이 F2로 내줬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남습니다. 이 렌즈가 흔히 크롭 + SEL24F18Z(칼이사)와 비교되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절대로 비교불가입니다. 뭐 칼이사는 최소초점거리도 이 렌즈보다 훨씬 짧지만. F1.8-F2.8까지 화질이 그닥 좋지 않아요. 일단 칼이사는 크롭이니까. 칼이사를 최대개방(F1.8)으로 쓰면 이 렌즈 최대개방(F2.8)과 배경이 날라가는 정도는 동일합니다. 간단히 1.8 * 1.5(crop factor) = 2.7이죠. FF환산 화각도 24 * 1.5 = 36mm. 가격은 칼이사보다 싸요. 그러면서 방진방적도 되고 화질은 넘사벽이고(솔직히 칼이사는 리뉴얼 시급하다고 봅니다.).. 큰 단점을 하나 뽑자면 최소초점거리인데 그냥 저렴한 매크로링 달아서 써도 렌즈 화질이 워낙 좋기 때문에 크게 화질이 틀어지지 않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튼, 저렴하게 원렌즈를 구축하고 싶다면 이거 추천.

 

  • SONY Zeiss Sonnar T* FE 55mm F1.8 ZA (SEL55F18Z)

방진방적: O

손떨림보정: –

화질: ★★★★★

가성비: ★★★★☆

DxOMark 점수: 42

DxOMark 샤프니스 점수: 29

화질 피크: F4-F8

최소초점거리(배율): 0.50m (0.14x)

 

소니 풀 프레임을 쓴다면 무조건 한 번은 써보라고 추천드리고 싶은 렌즈. 뭐 일단 풀 프레임 쓰면서 F1.8의 화려한 배경흐림 효과를 구경 한 번 못 해보는 건 아쉬우니까요. 무슨 쩜팔이 80만 원이냐 하시겠지만 그런 쩜팔과 비교하면 섭섭합니다. 이 렌즈는 자이스가 기술 과시용으로 만든 500만 원짜리 Otus 렌즈와 비슷한 성능을 가지고 있고 왜곡/색수차 정도에서만 차이납니다. 현존하는 모든 미러리스 렌즈 중에서 가장 좋은 선예도를 갖고 있고 가장 놀라운 점은 F1.8 최대개방에서 중앙부부터 극주변부까지 화질이 매우 뛰어납니다. 단점이 있다면 최소초점거리와 색수차를 완전히 잡지 못했다는 점인데요. 색수차야 뭐 소프트웨어로 잡으면 되는거고 최소초점거리가 정말 답답한 수준인데 어 그냥 찍어놓고 크롭하면 됩니다. 크롭해도 디테일이 하나도 안 뭉개지고 살아있어요. 아 그리고 AF가 유독(다소) 느린 렌즈입니다. 망원 축에 속함을 감안할 때 이는 조금 아쉬운 부분일 수도 있겠네요.

아 그런데 이 렌즈, 화질 조금 희생해서라도 플라나(Planar)로 내줬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다 좋은데 보케가 안 예쁩니다. 조나(Sonnar) 렌즈의 특성이기도 하죠.

 

  • Zeiss Batis Sonnar T* 85mm F1.8 OSS

방진방적: ?

손떨림보정: 2축(Pitch, Yaw)

화질: ★★★☆☆

가성비: ★★☆☆☆

DxOMark 점수: –

DxOMark 샤프니스 점수: –

화질 피크: –

최소초점거리(배율): 0.80m (-)

 

구하기 힘든 렌즈 (2). 화질 좋고 화각 좋고 무려 손떨림보정도 넣어줬습니다. 크기도 적당하고요. 음.. 하나 짚고 싶은게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점과 망원에서 발생하는 왜곡 특성인 핀쿠션 디스토션이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이 비싼 렌즈에 왜곡이라… 가성비는 솔직히 영 아니라고 봅니다. 뭐 선예도나 기타 다른 점은 별로 흠 잡을 게 없어요.

 

  • Sony FE 90mm F2.8 Macro G OSS

방진방적: O

손떨림보정: 2축(Pitch, Yaw)

화질: ★★★★★

가성비: ★★★★☆

DxOMark 점수: 40

DxOMark 샤프니스 점수: 32

화질 피크: F4-F5.6

최소초점거리(배율): 0.28m (1.00x)

 

굳이 다른 설명 필요없는 매크로 렌즈. 가성비도 훌륭하고 화질도 뛰어나고 손떨방도 있고 크기도 적당하고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어요. 왜곡/색수차도 매우 잘 잡았고. 보케도 적당하고. 보통 매크로 렌즈는 근거리에서만 화질이 좋고 원거리 화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흔한데 이 렌즈는 원거리 화질까지 적당히 잘 잡혀있습니다. 인물용이나 야외 망원 대용으로 사용해도 별 무리가 없다는 소리죠.

 

Posted in PIC
Posted by:ssut (SuHun Han)

One thought on “소니 풀 프레임 E마운트 렌즈 살펴보기

  1. 소니/자이스 관련되어서 오해가 있으신거 같아서 댓글 드리면

    서두에 말씀하신 ‘진짜 자이스는 Batis, Loxia, Touit, ZM/ZE/ZF 등의 라인업입니다.’
    는 사실 함정 카드입니다.

    만약 소니/자이스가 자이스가 개발하고 최종 검수만 맡을 뿐 그냥 소니 렌즈다라고 하면
    위에 이야기한 모든 렌즈는 다 모두 가짜 자이스입니다.

    ZM, ZF, ZE, 오투스, 밀부스 = 코시나 + 자이스 (생산 과정은 완전히 소니랑 같습니다. 심지어 판매 조차 자이스가 판매하는게 아니라 코시나 판매 채널이고 AS도 코시나서 합니다.)

    뚜잇, 록시아, 바티스 = 제3업체(탐론추정) + 자이스
    물론 이 조합도 소니랑 다를바가 없습니다.

    자이스는 35mm 소형 카메라 시장에서 손의 땐 이후 신규로 디지털 카메라쪽에 들어갈 때 모두 제 3자와 협력해서 들어갑니다. 오직 씨네 렌즈만 독일 오버코헨에서 생산할 뿐입니다.

    모든 과정은 (자이스 공식 발표 자료 기준)

    1. 설계
    협력사 렌즈 설계 요청 + 자이스 렌즈 설계 (오버코헨 렌즈 디자이너) + 협력사 렌즈 디자이너 공동 작업 (생산을 해야되니 당연히 참여)

    2. 생산
    자이스가 제작한 기계, 자이스가 인증한 기계 사용. 즉 오버코헨 생산한 동일하게 제작

    3. 검수
    자이스가 제작한 검수 기계 사용, 자이스 검수관이 최종 승인

    4. 판매
    소니/자이스는 소니가, 코시나or탐론/자이스는 해당국의 수입자가 (우리나라는 세기)

    5. AS
    소니/자이스는 소니가, 코시나or탐론/자이스는 해당국 수입자가 처리

    유독 소니/자이스 렌즈에 대해서는 자이스가 인증만 한다거나 자이스는 설계 앞 과정만 손대고
    그냥 소니렌즈라거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오투스 보고 이건 그냥 자이스 인증렌즈야라고 하지는 않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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