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부터 3월 19일까지 약 2주간의 미국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했습니다. 처음으로 차를 직접 렌트해주는 업체를 이용하지 않고 개인간 차를 빌려주는, AirBnB와 유사한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었는데 과정부터 후기까지 이 글에 남겨보려 합니다.

TURO

TURO는 자동차판 airbnb 서비스로, 개인간 차량을 빌려주고 중재해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보통 이런 개인간에 차를 빌려주는 서비스의 경우 보험이 걱정되는데, 보험의 경우 차량을 올려둔 호스트가 운전자 추가 방식으로 본인 보험을 직접 올려두거나 TURO에서 liberty mutual insurance와 제휴하여 제공하는 보험을 선택하여 올려둡니다.

일반 차량 렌트의 경우 차량의 선택지가 다양하지 않고 보통 "A 차량 또는 동급(A or similar)"로 나와있기 때문에 원하는 차종을 직접 고르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장거리 미국 여행을 떠나기 전 같은 가격에 훨씬 좋은 차를 TURO에서 고를 수 있다는 것을 해외 커뮤니티를 통해 알게되어 이번에는 TURO를 이용해 렌트를 진행해봤습니다. 아, 물론 장거리로 여행을 다닌다면 TURO는 좋지 않은 선택입니다. 마일리지 제한이 하루 100~200 수준으로 걸려있고 모든 여정동안의 제한 또한 걸려있기 때문에 장거리 여행의 경우 TURO를 이용하기 좋지 않습니다. 아마 빌린 도시 내에서만 타고다니라는 의미겠지요.

이번 여행의 경우 총 4,000마일 이상을 주행하는 장거리 여행이었기에 원하는 차를 고르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거의 일주일동안 계속해서 검색을 해봤죠. 추가 마일 요금이 싼 GTI라던가. 머스탱이라던가.. 그 결과 unlimited mileage를 지원하는 차를 마침내 찾아냈는데 그 차가 BMW 428i M-sport package (+ premium package) 였습니다.

여정

1일차: san francisco, Gilroy premium outlet, 17 mile drive, big sur(bixby creek bridge), LA
2일차: LA, ridgecrest
3일차: death valley, las vegas
4일차: las vegas, hoover dam, grand canyon
5일차: grand canyon(helicopter tour), antelope canyon, monument valley
6일차: monument valley, canyonlands national park, arches national park
7일차: bryce canyon, zion canyon, las vegas
8일차: las vegas, ridgecrest
9일차: white mountain, mono lake (US-395)
10일차: lake tahoe, jackson
11일차: yosemite national park
12일차: yosemite national park, merced
13일차: merced (merced national wildlife refuge)
14일차: san jose, san francisco
15일차: san francisco

차를 빌릴 당시 찍었던 마일리지 – 57358mi
차를 반납하러 가는 길에 찍은 마일리지 – 61478mi

미국에서 총 주행한 거리가 4,120마일, km로 환산시 6,592km 입니다. 혼자 운전하느라 처음에는 진짜 힘들어서 멘붕이 오기도 했습니다. ㅎㅎㅎ 처음 며칠간은 하루에 300-400마일씩 다니니까 정말 힘들었는데 나중되니까 300마일정도는 거뜬하더라고요. 차가 별로 없기도 하고.. 차가 많아도 전체적인 흐름과 운전습관이 좋아서 운전하기가 매우 편하기도 했고요. 차가 무척 재밌어서 그렇기도 했고요. 

제한속도가 여유로운 곳에서는 이렇게 런치하면서 놀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다시피 미국 도로는 정말 **멍청하게** 잘 깔아뒀습니다. 꼴랑 4개 주(CA, NV, UT, AZ)만 돌아다녔지만 일단 이 글에서는 이 4개 주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해보자면.. 자를 땅에다 대고 쭈우우우욱 도시와 도시 사이를 이어버린 기분? 정말 거짓말 하나도 없이 핸들 놓고도 15~20초간 아무 문제없이 직진이 가능한 수준의 도로였습니다. 그만큼 지루하기도 했고요. ㅋㅋㅋ 크루즈만 걸어두고 까딱까딱하며 다녔습니다.

과속

어.. 단속에 걸린 경험담이 있으면 참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한 번도 걸려본 적이 없습니다. 다른차가 걸리는 경우는 몇 번 목격했지만요.

미국에선 도시를 살짝만 벗어나도 위 사진과 같이 정말 시원시원한 도로가 참 많습니다. 도로의 상태는 한국의 고속도로와 비교해서 좋지 않은 편이지만, 닭장같은 우리속에 갇혀 매일 경적을 울리고 모두가 추월차선을 추월 목적으로만 사용한다고 인터넷에서는 이야기하지만 현실에서는 모두가 1차선으로 질주를 하며, 그러한 운전을 통해 모두가 흐름을 깨는 한국에서 운전하던 사람들이라면 정말 질주본능이 솟구칠겁니다.

얼마나 한국인들이 과속을 많이하길래 LA총영사관에서 사례를 들며 직접 공지를 올리기까지..

저는 여행 전에 인터넷에서 여러 팁을 많이 주워갔습니다. 아래 내용은 제가 직접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 미국(위 4개 주)에서는 20마일(32kmh) 이상 과속하는 차가 거의(아예) 없습니다.
  • 왜냐, GPS 내비게이션에서 앞에 카메라 있다고 1km 전부터 미리 알려주고 속도를 줄이는 나라는 전세계에서 한국이 유일합니다.
  • 미국은 경찰 차량에 장착된 레이더 또는 스피드건으로 직접 과속을 단속합니다. 경우에 따라 사막 등 직접 단속이 어려운 곳에서는 항공기(aircraft)로 과속을 잡기도 합니다. (간혹가다 SPEED LIMIT ENFORCED BY AIRCRAFT 표지판이 꽤 자주 보임)
  • GPS 속도 기준으로 대부분 10마일 정도는 과속해서 다니는 편이고 20마일 근방으로는 과속을 삼가하는 편입니다. 물론 LA나 라스베가스와 같이 성격이 급한(?) 동네는 20마일 이상 과속하는 차들이 많이 보이긴 합니다. (특히 야간에..)
  • 그렇다고 과속하는 차들이 정말 벌금과 빡센 단속을 감수하고 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아닙니다. 과속을 즐기는(?) 현지인들은 대부분 차에 radar detector를 달고 있는데 경찰이 사용하는 무선 주파수를 잡아 경찰 레이더/스피드건 범위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속도를 줄이도록 도와줍니다. 물론 100% 감지되지는 않습니다.
  • 여행객이 과속단속을 피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은 Waze입니다. 미국 현지인들은 실제로 GPS 내비게이션 용도로 구글맵/애플맵을 거의 사용하지 않으며 Waze를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Waze


Waze. 사람들이 직접 참여하여 도로 상황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합니다.

사용자가 직접 참여하는 GPS 내비게이션 앱입니다. 가다가 도로 사정으로 인해 통제된 곳이 있다면 이 앱으로 도로를 제보하여 다른 루트로 길을 돌릴 수 있으며, 그 정보가 공유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내비게이팅을 할 때 그 길을 우회해서 알려주게 됩니다. 또한 가다가 숨어있는 경찰차, 반대편 차선에 있는 경찰차를 발견했을 때 제보(Visible, Opposite side, Hidden)할 수 있어 대부분은 경찰의 과속 단속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가 있지요. 물론 제가 첫 제보자가 된 경우도 여럿 있었고 데이터가 되지 않는 곳에서는 제보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무용지물인 곳도 많습니다.

도로 상태

일반적인 도시 도로 상태
고속도로(freeway and interstate highway)의 도로 상태

한국에서 운전할 때에는 한국의 도로 상태가 정말 좋지 않다고 많이 느꼈지만 미국에서 운전할 때 정말 한국 도로 상태가 좋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대부분 장거리 이동을 할 때 비행기를 통해서 이동하기 때문에 도로 정비가 잘 안되는 경우가 매우 많다고 하며 어마어마한 도로 규모를 모두 신경쓸 수가 없어서 그렇다고도 합니다.

한국 민자도로의 경우 정말 조용하고 포근한 느낌이 나는 아스팔트 도로가 많이 깔려있는 편인데 불구하고 미국의 경우 대부분 엄청난 소음이 나는 도로가 많이 깔려있고 도로에 팟홀(pothole) 또한 한국과 비교했을 때 엄청 많은 편입니다. 몇 번 차가 점프(?)한 적도 있었을 정도입니다.

주차

남아도는게 주차할 공간입니다. 어마무시한 미국 스케일 픽업트럭이 많이 다니는 탓인지는 몰라도 대부분의 주차면이 위 사진정도의 공간을 가지며 도심 또한 그러합니다. 여행을 다니는 내내 주차할 공간이 없어 곤란했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으며, 사람이 몰리는 구역에는 엄청 큰 몇층 규모의 주차타워가 있기도 합니다. LA, 라스베가스, 샌프란에서조차 주차문제로 곤란했던 적이 없었으며 비쌀줄만 알았던 도심 관광지 주차비도 대부분 10불 언더였습니다.

기름값

캘리를 제외하고는 전부 무척 쌌습니다. 물론 캘리도 다른 나라에 비교하면 엄청 쌉니다. 차량 특성상 무조건 고급유(AKI 89 이상)만 주유해야 하는데 호스트가 무조건 91(Premium)을 주유하라고 해서 91만 주유하긴 했는데요. 그래도 부담이 전혀 없습니다.

네바다/유타/애리조나 기름값이 위 사진 수준인데.. 저게 갤런 단위(1 gallon = 3.78 litres)입니다. 프리미엄이 리터당 약 700원 수준이고 일반유가 600원 좀 넘어가는 수준이죠. 아 진짜 엄청 저렴합니다.

운전문화

지역에 따라 많이 갈리는 편입니다. LA, 라스베가스는 정말 차들이 어떻게 보면 정말 시원시원하게 다니는데요. 다른 시각으로 보면 좀 난폭하단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한국인들처럼 성격이 급하기도 하고요. (물론 한국보단..)

PASSING LANE

정말 잘 지켜져서 좋았습니다. 다들 1차로로 달리다가도 뒤에서 더 빠른 차가 오면 (제한속도로 인해 좀 기다려야 하지만) 충분히 추월하고 나서 무조건 비켜줍니다. 천천히 추월하더라도 뒷차가 흔히 말하는 똥침놓거나 하지도 않고 느긋하게 기다려줍니다. 물론 100% 지켜지지는 않지만 99%는 그랬습니다.

STOP SIGN

한국도 법으로 정해져있는 사인인데 왜 아무도 지키지 않을까요? 여긴 단속이 심해서 모두가 지킵니다. 시골이라도, 밤중이라도 무조건 지킵니다. 슬금슬금 가다가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는 것 또한 용인되지 않습니다. 전 이게 굉장히 맘에 들었습니다. 왜냐.

주택가나 시골쪽 사거리는 전부 신호등 치워버리고 STOP 사인만 달아두고 운영됩니다. 모든 차들이 정지선 바로 앞에서 멈춘 후 자기보다 먼저 도착한 차가 있으면 보내주고 나서 이동합니다. (동시에 도착한 경우에는 우측이 우선순위를 가집니다) 즉 신호등 없이도 사거리 운영이 가능해집니다. 이게 정말 잘 지켜져서 좋았습니다. 회전교차로(roundabout)보다 훨씬 좋았어요.

틴팅

한국은 뭘그리 프라이버시를 신경쓰는지 모르겠습니다. 아, 물론 한국도 전면 틴팅은 불법입니다. (가시광선 투과율 70이 법적 기준) 미국의 경우 단속이 엄청 심해서 전면, 운전석쪽 틴팅을 한 차를 찾기가 매우 힘듭니다. 덕분에 밤에도 정말 선명하게 앞이 잘 보이고 비오는 밤에도 시야확보가 매우 잘 되죠.

가장 좋은건 반대편에서 오는 차와 수신호를 주고받을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에선 비상등을 정말로 "비상시"에만 사용합니다. 양보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도, 먼저 가라는 의사표현(보통은 상향등이지만)도, 보행자에게 먼저 지나가라는 의사표현도 전부 운전자가 손짓으로 합니다. 햇빛이 엄청 뜨겁긴 했지만 햇빛을 막는 것보다 이런 안전적인 부분 또는 운전자/보행자간 의사소통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말 좋았습니다. 눈부신 문제는 선글라스로 해결하고요. (미국 운전자보면 99%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도난

많이들 겪는다는데.. 주의를 많이 하기도 했고 관광지에는 홈리스가 아예 없어 한 번도 겪지 않고 돌아왔습니다.

유명한 스팟이나, 대학가, 사람이 몰리는 주차장, 지하주차장 등에는 대부분 "PLEASE DO NOT LEAVE VALUABLES"라고 크게 붙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난 사진도 같이 붙여두고요. 차 안에 물건이 보이면 유리까지 깨서라도 훔쳐간다고 합니다. 이 문제로 미국에서 SUV를 렌트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 글도 많이 보았고요.

경험이 있었으면 해결 과정(?)까지 자세히 남겨보았겠지만… 없으므로 패스합니다. ㅎㅎ

BMW 428i

N20B20 (2.0L 4cyl Turbo 8A, 241hp), RWD, 18" M sport wheels, Adaptive M suspension, Sport seats, M steering wheel, Aerodynamic kit, Dynamic Handling Package, M sport brakes, Estoril Blue Paint.

비엠 후륜을 이렇게 많이, 또 즐겁게 타본게 처음이라 감회가 매우 새로웠습니다. 후륜 특유의 주행감, "비엠" 특유의 끝내주는 핸들링 및 코너링, DCT에서 변속충격만 빠진듯한 느낌의 정말 완벽한 ZF 8단 변속기. 역시 이 급에서 스포티 성향을 찾는다면 BMW가 최고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후륜을 직접 이렇게 오래, 많이 몰아본 건 처음입니다. 정말 뭐랄까요. 전륜은 앞에서 누가 끌고가는 느낌, 후륜은 뒤에서 밀어주는 느낌이라는데 정말 이 말이 크게 와닿았습니다. 급가속할 때 느낌이며, 와인딩하며 코너를 돌 때의 느낌이며.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정말 완벽 그 자체였네요. 유턴할 때에는 정말 감탄을 자아냅니다. 정말로 종이에 콤파스를 대고 딱 그대로 돌려서 나가는 느낌. 이 느낌이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나 고속에서 바닥에 착 달라붙어 가는 느낌이 일품이었는데 뭐 이건 후륜 특성이라기보단 비엠 특성이겠죠.  덕분에 (차고가 예상외로 낮아서)앞 범퍼 아래쪽도 좀 많이 긁혔는데(…) 이건 다행히 빌릴 때부터 원래 많이 긁혀있었던지라.. 코너링 한계가 높았던 것이 

2주 내내 고속도로를 제외하고는 거의 SPORT(또는 +)모드에 두고 다녔고.. 빗길에서 미끄러져보기도 했고 폐쇄된 주차장 안에서 원돌이(donut)도 –무척 많이– 해보고, 추월할 때마다 SPORT로 바꾸고 패들로 다운쉬프트 후에 풀악셀치며 추월도 해보고(ZF 8단 + BMW 조합 최고!), rest area를 빠져나가며 런치도 몇 번 해보고.. 정말 왜 BMW가 "sheer driving pleasure"를 앞세우는지 이해가 안될 수가 없습니다. 이제 스포티한 주행면에서 이정도 수준이 아니면 어떤 차를 타도 만족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몸이 완전히 적응해서요. ㅎㅎ

한가지 흠이 있었다면 한 1500마일 쯤 달렸을 때 타이어 코드절상을 발견했는데 하필 그때가 이미 시골로 갔을 때라 1000마일쯤 불안하게(?) 다니다가 도시로 돌아와서 호스트에게 연락해 타이어 교체를 받았는데.. (근처 타이어샵 예약해주고 결제해주고.. 확인전화만) 하필 교체받은 타이어가 신발보다 싼(?) 한짝에 15만원짜리 싸구려 사계 타이어라 그 이후로 정말이지 무섭게 다녔네요. 툭하면 미끄러지고 차가 개입하고.. 이전과는 다른 sheer driving(?)을 정말이지 목숨을 위협받으며 느꼈습니다. 역시 사람은 죽기 직전까지가 제일.. (이제 생각해보건데 이 호스트 에어비앤비 부동산 장사처럼 렌트해주는 호스트라, 자기 안타는 차라고 싼걸로 해준 것 같아요 –..)

타이어 교체 후 상황. 10마일? 정도로 돌았는데 타이어가 비명을 지릅니다.

마무리

여행간 정말 유용하게 썼던 Waze
정말 흔한 테슬라
몸에 딱! 맞아서 좋았던 428i M 시트
동해바다(?)가 떠올랐던 페블 비치
PCH(Pacific Coast Highway)로도 알려진,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로 손꼽히는 California Highway 1 중간에 있는 Bixby Creek Bridge
할리우드 사인
데스비치 소금호수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년
앤털롭 캐년
모뉴먼트 밸리
(?)
아치 국립공원
캐년랜드 국립공원
브라이스 캐년
자이언 캐년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가 있다는 인요 국유림의 화이트 마운틴
아득히 멀리서 보이는 시에라 국유림
타호 호(Lake tahoe)
요세미티 국립공원 터널 뷰
세인트 패트릭 데이(St. Patrick's Day)
유니온 스퀘어
롬바드 거리

2주간 정말 멋지고. 아름답고. 여러 감흥을 얻을 수 있는 즐거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길도 편하고 차도 좋아서 오래 운전해도 전혀 피로하지 않았고(오히려 미국에서 200마일 다릴는 것보다 막히는 서울 시내 1시간 운전하는 것이 훨씬 피로…) 여행지도 힘을 복돋는데 큰 도움이 되었고요. ㅎㅎ

물론 다음에 미국여행을 다시 간다면 그때는 무조건 반자율주행이 들어간 차를 고르게 될 것 같습니다. 수많은 산길이나, 도심이나 이런쪽은 운전이 즐거워서 좋은데 일짜로 쭉 뻗은 끝 안보이는 길은 정말 고문입니다. ㅠㅠ

Posted by:ssut (SuHun Han)